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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부터 재능기부까지…유통업계, 연말 사회공헌 활동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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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노후한 경로원 등 시설보수…CJ, 계열사에 맞는 재능기부 진행

[뉴스핌=함지현 기자] 유통업계가 연말을 맞아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장 나눔이나 연탄 나눔 등 전통적인 봉사활동은 물론이고 시설보수와 재능기부 등 다양한 형태로 이웃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CJ그룹, 신세계그룹의 이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들은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마련한 김장김치를 다양한 형태로 나눈다.

<사진=CJ그룹>
먼저 CJ그룹은 오는 16일까지 전국 공부방 300여 곳에서 140톤의 김치를 담그는 '찾아가는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김장나눔활동은 CJ그룹 이채욱 부회장을 포함한 10여개 주요 계열사 대표와 임직원 2000여 명이 3~6명씩 팀을 이뤄 근무지에서 가까운 공부방을 방문해 김치 만들기를 실시한다. 공부방을 직접 찾아가 김치를 담그는 이유는 선생님, 아이들과의 교감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마트 역시 오는 19일까지 전국 145개 점포에서 '희망김장 나눔축제'를 열고 임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이 마련한 김장김치를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한다. 이마트는 총 예산 10억원으로 김장김치와 함께 건강보조식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장 준비 물량도 지난해보다 2만포기가 많은 역대 최대 물량인 7만 포기를 준비해 전국 1만4000가구에 전달할 방침이다.

롯데도 지난 1일 롯데그룹 이인원 부회장을 비롯해 소진세 사장(대외협력단장), 황각규 사장(운영실장)과 80여 개 전 그룹사 대표이사 및 노조위원장, 임직원, 샤롯데 봉사단 등 1000여명이 모여 김치 1만5000포기 담갔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담근 김치는 푸드뱅크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전국 각지의 소외계층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이밖에 SPC그룹과 AK플라자, 매일유업, KT&G, 동아오츠카 등 다양한 업체들도 김장나눔 행사를 열었다.

대표적인 연말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꼽히는 연탄나눔도 곳곳에서 진행된다.

CJ헬스케어는 오는 17일 생산 공장이 위치한 충북 청주시 오송읍 일대의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연탄, 라면, 쌀 등의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디야커피도 9일 성북구 정릉 3동 일대에서 사랑의 쌀·연탄 나눔 봉사활동인 '나눔의 기쁨, 따뜻한 겨울, 이디야의 동행 2015'를 통해 연탄, 쌀, 라면, 김치, 전기매트 등 총 5500만원 상당의 겨울생활 필수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문창기 회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밖에 시설보수와 재능기부 등 다양한 형태의 나눔활동도 이뤄진다.

롯데백화점은 시설이 노후한 경로원, 어린이집을 매월 각 한 군데씩 선정해 보수 및 리모델링 해주는 ‘러블리 하우스(Lovely House)’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올해까지 총 약 5억원의 예산을 갖고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기부금은 롯데백화점이 작년 10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1% 급여 나눔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1100여명이 넘는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했던 이 캠페인은 직원이 급여의 1%를 기부한다고 신청하면 자동으로 급여에서 기부금으로 빠져나가고, 회사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형식이다.

세븐일레븐도 지난 10월부터 롯데복지재단과 함께 우리 사회 주거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는 '희망가(家)꾸기' 프로젝트를 실시한 바 있다.

CJ그룹 계열사들은 각 업의 특성에 맞는 재능기부를 해 오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사옥이 위치한 중구 지역 내 아동센터 두 곳을 대상으로 석식봉사활동, 체험형 요리교실(쿠킹클래스) 등을 했다. CJ E&M 음악사업부문은 현업 전문가와 음악연구소 강사들을 비롯, CJ그룹의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그램인 'CJ튠업' 출신 뮤지션, 실용음악과 대학생 등이 합류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생식품을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푸드뱅크 식품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 GS수퍼마켓 매장에서 매일 야채, 과일, 우유 등의 생식품을 각 지역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것으로 가공식품 포함한 생식품을 기부함으로써 지역 이웃의 식사에 필요한 생식품을 나누는 활동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다양한 나눔 활동을 벌이는 것은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도 있겠지만 우리 주변에 소외돼 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해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날씨가 추워졌는데 이같은 활동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힘들게 지내는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겨울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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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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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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