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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전국 공부방 300여곳 김장봉사 실시

기사입력 : 2015년12월02일 10:52

최종수정 : 2015년12월02일 10:52

140톤 김치 담그며 나눔 행사 전개

[뉴스핌=함지현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은 전국의 공부방을 직접 방문해 김치도 만들고,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찾아가는 김장나눔’ 행사를 펼친다고 2일 밝혔다.

CJ그룹에 따르면 김장나눔활동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전국 공부방 300여 곳에서 140톤의 김치를 담그는 활동이다. 이번에 만들어진 김치는 CJ나눔재단의 온라인 기부 프로그램인 CJ도너스캠프가 후원하는 전국 2000여개 공부방에 전달할 예정이다.

CJ그룹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임직원과 일반인이 함께 참여하는 김장나눔 페스티벌을 실시해왔다. 올해는 CJ그룹 임직원이 공부방을 직접 찾아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김장나눔활동은 CJ그룹 이채욱 부회장을 포함한 10여개 주요 계열사 대표와 임직원 2000여 명이 3~6명씩 팀을 이뤄 근무지에서 가까운 공부방을 방문해 김치 만들기를 실시한다.

또한 김장나눔활동과 더불어 청소도 하고, 아이들 식사 준비도 거드는 등 현장에 직접적인 도움을 전하게 된다.

민희경 CSV경영실 부사장은 “CJ그룹은 올해 10주년을 맞은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전국의 공부방 아동들의 인성과 꿈키움을 지원하면서 사람을 키우고 나라를 키우는 나눔을 실천해왔다"며 "올해는 임직원들이 모여 만든 김장김치를 공부방에 전달하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임직원들이 가까운 공부방을 찾아가 아이들, 선생님과 함께 김장을 담그고 나누는 활동을 통해 교감을 확대함으로써 그룹의 나눔철학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사진=CJ그룹>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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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문자 읽씹'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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