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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LPGA투어 데뷔 전인지, 앞길 험난

기사입력 : 2015년12월09일 09:19

최종수정 : 2015년12월09일 09:28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내년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 데뷔하는 전인지(21·하이트진로)의 앞길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에서 대상과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 등을 휩쓴 전인지는 내년 시즌 LPGA투어 신인왕에 도전한다.

올해의 성적으로 볼 때 전인지가 신인왕을 차지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올해 LPGA투어 메이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또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2승을 차지했다. KLPGA투어 메이저 2승을 포함하며 韓·美·日 3국에서 메이저 5승을 거뒀다.

전인지 <사진=KLPGA>

이런 성적으로 내년 시즌 LPGA투어 신인왕을 차지하지 못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하지만 전인지는 신인왕이 전부는 아니다. 가능한 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뿌리를 내리는 게 급선무다.

전인지의 LPGA투어 착근에 가장 부담스러운 것은 한국선수들이다. 무대를 옮겨서도 피할 수 없는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

시즌 3승으로 신인왕을 거머쥔 김세영(22·미래에셋)과 1승의 김효주(20·롯데), 우승을 없었지만 준우승을 4차례나 차지한 장하나(23·비씨카드) 등이 있다.

또 LPGA투어에서 대성하기 위해서는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뉴질랜드) 등도 뛰어 넘어야 한다.

여기에 L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수석 합격한 펑시민(중국)도 부담스런 존재다. 

LPGA투어 쿼리파잉 스쿨은 ‘지옥의 레이스’로 불린다. 누구도 다시는 밟고 싶은 않은 무대다. 펑시민은 5라운드 90홀 동안 단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고 1위로 내년 시즌 LPGA투어를 밟는다.

펑시민은 지난해 퀄리파잉 스쿨에서 공동 6위로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상금랭킹 135위에 그쳐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또 한 번 치렀다.

펑시민은 아마추어시절 성적부터 화려하다. 17살 때 우한 오리엔트 마스터스 챌린지에서 우승,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 최연소 우승 및 사상 첫 아마추어 우승 기록을 남겼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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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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