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9일 IBK투자증권은 잇츠스킨에 대해 탁월한 제품력과 국내외 채널확장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잇츠스킨은 최대주주 한불화장품이 지난 2006년 설립한 브랜드샵으로 2009년 런칭한 달팽이크림 등 달팽이 라인이 히트제품이다. 오는 28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을 앞두고 있다.
안지영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최근 중국인 수요가 집중된 면세점과 중국 수출의 높은 성장성에 근거할 때 독보적인 경쟁 우위를 입증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올해 수준의 성장성은 충분히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잇츠스킨의 지난해 채널 별 매출 비중은 수출 40%, 면세점 20%로 중국인 수요가 약 6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는 게 안 연구원의 설명이다.
안 연구원은 특히 "최근 중국인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홍삼 달팽이 크림(홍삼을 먹인 달팽이의 사포닌 성분 여과물이 원료)은 달팽이의 번식 특성을 이용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원가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전년 15.8%에서 두배 넘게 높아진 41%를 기록했다.
그는 다만 "월등히 높아진 수익성의 지속 여부와 특수 제형의 중국 위생허가 및 현지생산 등 리스크 부담도 일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