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이비카드 제휴로 시럽월렛서 캐시비 충전형 교통카드 이용 가능
[뉴스핌=민예원 기자] SK플래닛이 모바일 지갑 서비스 '시럽 월렛'에 교통카드 기능을 담았다고 2일 밝혔다. SK플래닛은 이비카드 등과 제휴를 맺고 시럽 월렛에서 캐시비 충전형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시럽 월렛에서 캐시비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스마트폰으로 대중교통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SK플래닛은 연내 서비스 연동을 위한 개발을 마무리 짓고 이르면 내년 초 상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럽 월렛의 교통카드 기능은 시럽 월렛을 실행하지 않고도 NFC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다.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외에도 교통카드 결제가 가능한 편의점, 음식점, 마트 등 전국 8만여 곳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SK플래닛은 시럽 월렛 교통카드 이용 고객을 위해 현재 고객이 부담하고 있는 최대 6%의 교통카드 충전 수수료를 감면한다. 기존 신용카드나 휴대폰 소액결제 외에 SK플래닛의 간편결제 ‘시럽 페이’와 OK캐쉬백 포인트를 이용한 충전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제공=SK플래닛> |
박정민 SK플래닛 컨슈머 프로덕트 본부장은 ”국내 최대 모바일 지갑인 ’시럽 월렛’은 쇼핑이나 외식 등 고객의 소비 생활 속에서 멤버십, 쿠폰, 티켓, 모바일 결제 등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해 왔다”며 “이제 교통카드 기능을 통해 대중교통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고 지갑 없이도 오프라인에서 직접 결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진정한 모바일 지갑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