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비상총회 갖고 결정
[뉴스핌=민예원 기자] 조계사 신도회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오는 6일까지 머무는 것을 사실상 허용했다. 이에 따라 한 위원장은 5일로 예정된 '제2차 민중총궐기' 다음날까지 조계사에서 머물수 있게 됐다.
신도회는 1일 오후 2시부터 임시비상총회를 갖고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신도회 측은 "한 위원장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며 "6일까지만 더 참자는 의견과 너무 길다는 의견 간의 대립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한 위원장이 5일까지 기다려 달라는 표현을 했기 때문에 조금 더 인내하겠다"며 "조계사는 신도들이 누구나 참배하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청정도량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