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내년 최고급 SUV 모델을 잇달아 출시하는 등 SUV 라인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M-클래스는 ‘더 뉴 GLE’으로 차명을 바꿔 내년 1월 선보이고, 럭셔리 중형급 모델인 ‘더 뉴 GLC’도 함께 출시된다. 또 벤츠의 최고급 차종인 S 클래스 기반의 ‘GLS’도 내년 4분기 판매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내년 1월 M-클래스(W163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GLE’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M-클래스는 1997년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총 16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벤츠에서 가장 성공적인 SUV로 평가받고 있다. M-클래스는 내년 1월 출시 모델부터 GLE 차명으로 바뀌게 된다.
더 뉴 GLE는 상위 프리미엄 SUV 세그먼트에서 가장 다재다능하면서 온·오프로드 등 어느 조건에서도 적합한 주행 안정성, 첨단 안전시스템, 고급스러움을 갖춘 모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더 뉴 GLE는 친환경 디젤 엔진에 자동 9단 변속기(9G-TRONIC)와 새롭게 향상된 상시 4륜구동 시스템 4MATIC을 적용한 더 뉴 GLE 250d 4MATIC과 더 뉴 GLE 350d 4MATIC 2개의 디젤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또 고성능 AMG 가솔린 엔진에 AMG 스피드시프트 멀티 클러치 7단 스포츠 변속기, 퍼포먼스 중심의 4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E 63 4MATIC 모델도 있다.
벤츠 GLE<사진 = 벤츠코리아> |
이와 함께 럭셔리 중형급 SUV인 ‘더 뉴 GLC’도 내년 1월 출시하기로 했다.
더 뉴 GLC는 기존 GLK의 완전변경 모델로 새롭게 디자인된 모던한 디자인, 업그레이드 된 럭셔리한 인테리어,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과 안전 기술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친환경 디젤 엔진에 자동 9단 변속기(9G-TRONIC)와 새롭게 향상된 상시 4륜구동 시스템 4MATIC을 적용한 더 뉴 GLC 220d 4MATIC과 더 뉴 GLC 220d 4MATIC 프리미엄 등 2개 모델이 국내 선보인다.
아울러 메르세데스-벤츠는 내년 4분기에 S-클래스 기반의 7인승 플래그십 SUV인 ‘GLS’와 럭셔리 SUV 쿠페인 ‘더 뉴 GLE 쿠페’를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전북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자사 고객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전체 SUV 6종 모델들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
또 이달 중순부터 보광 휘닉스파크, 곤지암 리조트 등 겨울철 휴가객이 많은 스키장에 새 SUV 모델을 전시할 계획이다.
벤츠 GLC<사진 = 벤츠코리아> |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