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IPO] 멕아이씨에스 "5년 내 세계 5대 중환자 의료기기 업체"

기사입력 : 2015년11월27일 15:12

최종수정 : 2015년11월27일 15:12

獨·日 ODM 방식 진출…中·美 현지 생산 거점 구축 진출

[뉴스핌=고종민 기자] "100여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다국적 기업들이 주도하는 의료기기 시장에서 오직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및 세계시장을 개척해왔습니다. 자체 브랜드 런칭과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대규모 생산시설 확보 등 이미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김종철 멕아이씨에스 대표이사<사진=회사제공>
김종철(사진) 멕아이씨에스 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상장을 계기로 5년 내 세계 5대 중환자 전용 의료기기 업체로 거듭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멕아이씨에스는 1998년 설립된 중환자용 의료기기 개발 전문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중환자용 인공호흡기(ICU Ventilator)다. 멕아이씨에스의 인공호흡기는 단순히 공기를 불어 넣어 생명을 유지시키는 장치가 아니라 자발호흡이 부족한 환자의 폐 손상을 최소화 시켜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는 국내 주요 대형병원과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총 60여 개국에 수출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동형 인공호흡기(Portable Ventilator), 환자감시장치 (Patient Monitor), 산소포화도 측정기(Pulse Oximeter), 환자감시장치 관제시스템(Central Monitoring System) 등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중환자실, 응급실, 수술실 등에서 자발호흡이 부족하거나 불가능한 환자의 호흡치료와 환자의 심박수 및 혈압, 혈중산소 포화농도 등의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데 사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인공호흡기 제조기반기술을 바탕으로 이동형 인공호흡기, HFT(고유량호흡치료기) 및 CPAP(양압지속유지기) 등의 호흡치료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며 "이러한 제품 포트폴리오는 아시아권에서 멕아이씨에스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멕아이씨에스는 앞으로 융·복합기술 기반의 신제품 개발과 벨류체인((value chain) 내 사업모델 다변화, 해외시장 확대에 나선다.

멕아이씨에스 기술 연구진은 현재 환자감시장치의 기반기술과 인공호흡기 제조기반기술을 융합한 중증환자용 융복합 의료기기(ICU-Workstation) 등의 차세대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에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2017년부터 본격 상용화에 들어갈 전망이다.

가정용 홈케어(Home Care)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멕아이씨에드사 개발 중인 'CPAP Cloud'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을 효과적으로 치료, 관리하는 온라인 기반의 관리프로그램이다. 이 제품은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수면데이터를 기록·저장해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또 이란, 브라질 등의 시장은 현지 유수 업체와의 전략적 기술제휴를 추진한다. 독일, 일본 등 시장은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진행되며 중국, 미국 시장은 현지생산거점 구축을 통한 시장 개척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멕아이씨에스의 공모주식수는 56만6500주, 공모예정가는 7500원~ 9000원(액면가 500원)이며 공모예정금액은 41억원~50억원 이다. 수요예측일은 11월 30일~12월 1일, 청약일은 12월 3일~4일이다. 아울러 코스닥시장 상장은 12월 중으로 예정됐다. 대표주관회사는 키움증권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