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애도, 개그콘서트 결방-하정우 하지원 주연 `허삼관` 방영 |
[뉴스핌=대중문화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기 위해 KBS2 '개그콘서트'가 결방되고 '허삼관'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22일 KBS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15분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었던 '개그콘서트'는 결방되고 대신 영화 '허삼관'이 편성됐다.
'허삼관'은 중국이 낳은 세계적 작가 위화(余华)의 대표 소설 '허삼관매혈기'를 한국적 정서로 새롭게 재해석, 한국의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허삼관과 그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가진 건 없지만 가족들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이 11년간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중심 내용이다.
배우 하정우의 두 번째 연출작으로 하정우가 직접 주인공 허삼관을 열연했다. 허삼관의 아내 허옥란 역은 하지원이 맡았으며, 조진웅, 김성균, 이경영, 전혜진, 장광, 주진모, 성동일, 정만식 등이 출연한다.
한편 SBS도 이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예능 프로그램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 '생방송 인기가요', '웃음을 찾는 사람들' 등을 결방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