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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종목] 아프리카TV 전성시대, '탄탄한' 선점효과

기사입력 : 2015년11월20일 14:00

최종수정 : 2015년11월20일 17:01

명확한 수익구조…신규사업 및 해외진출도 '주목'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0일 오전 11시 4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박민선 기자] 미디어 시장이 변하고 있다. 정해진 시간에 일정한 틀에 맞춰 일방적으로 전달되던 방송이 언제, 어디서든 양방향 의사소통을 통해 공유하는 시대로 바뀌면서 주식시장의 시선도 응당 관련주들을 향하고 있다. 큰 손 '집합소'로 불리는 삼성증권 SNI(Special Noble Inteligent)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최고경영자(CEO)의 기업설명회(IR)이 호평을 받았다는 사실도 이같은 '변화'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스마트기기 확산, 1인 가구 증가가 영상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변화를 일으키면서 아프리카TV의 전성시대는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 국내 인터넷방송 시장의 개척자인 아프리카TV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반으로 각종 스포츠 경기와 연예인들의 개인방송, 쇼핑 컨텐츠까지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상대적으로 회선료 등 통신비 정도가 전부인 비용을 감안한다면 수익구조 역시 훌륭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주식 전문가들도 아프리카TV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최근 발간된 아프리카TV 관련 각 증권사들의 보고서 제목을 살펴보면 ▲MCN(멀티채널네트워크)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자 ▲콘텐츠 팩토리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 ▲마이리틀텔레비전 인기의 최대 수혜주 ▲O2O(online to offline)가 열어갈 세상 등 호평일색이다.

주가 역시 지난 7월 4만원대를 찍은 이후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 등으로 코스닥 시장의 하락과 함께 하향세를 그렸지만 지난 11일 2만2100원에 최저치를 찍은 이후 반등 중이다.

방송을 통한 양방향 소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아프리카TV의 MUV(월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방문자수)는 올해 850만명에서 내년 995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MUV당 매출액은 카카오톡보다도 커졌고 향후 MUV당 가치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프리카TV의 수익구조는 명확하다. 광고(30%)와 시청자들이 BJ(Broadcasting Jockey)에게 선물하는 '별풍선' 등 아이템(70%)을 통한 플랫폼 매출이 전체 수익의 98%를 차지한다. 한국투자증권은 "광고는 관련 비용이 거의 없어 이익률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며 "특히 내년부터 아프리카TV의 트래픽 화폐화가 본격화되면 영업 레버리지 확대에 따른 주당순이익(EPS)이 14~17년 연평균 66.2%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내년까지 MUV 연평균 증가율은 17% 수준을 기록, 광고 수익의 증가도 점쳐지고 있다. 동시에 종편, 지상파 등의 콘텐츠는 물론 자체 개발 콘텐츠 등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종합 방송 플랫폼으로서 아프리카TV의 가치는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지난해 9월 진출한 일본시장을 비롯해 대만과 미국 등으로까지 시장을 확장 중이며 최근 쇼핑 플랫폼인 '샵프리카'를 주 3회로 시작하는 등 신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함으로써 말그대로 무긍무진한 컨텐츠 시장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데뷔 전 인지도 확보 및 신규 앨범 홍보를 위해 아프리카TV를 찾는 연예인들도 적지 않다.

아프리카TV의 플랫폼 생태계 구조. 자료=유진투자증권

일각에서는 유사 서비스 출시로 인한 경쟁 심화 우려가 제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난 6월 공격적으로 인터넷방송 시장에 진출했던 KooTV를 포함한 사업자들이 실패에 머물면서 되레 아프리카TV의 선점효과가 크다는 점이 부각된 계기가 됐다. 당시 KooTV 등은 파격적인 계약조건으로 유명 BJ들을 유치했지만 결국 트래픽 수 한계 등에 부딪히면서 사용자들이 BJ에 대한 프리미엄보다는 플랫폼을 더 중요시하고 있음이 증명된 것이다.

한 종목분석 전문가는 1인방송 시장을 '대리운전' 사업자들과 비교해 설명했다. "국내 등록된 대리기사 업체가 1만개 이상일 정도로 진입장벽이 낮은 시장이지만 실제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업체는 시장을 선점한 몇개 업체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과 같이 아프리카TV의 선점효과는 상당하다"는 것이다. 그는"동영상을 생각하면 유투브가 떠오르듯 독보적인 여론을 형성하고 있는 것은 매우 큰 자산"이라며 "성장하는 시장이 분명한 만큼 아프리카TV가 지속적인 가입자 증가를 유지한다면 프리미엄을 충분히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다음팟 등이 개인방송 시장에 대해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지만 트래픽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앞서 시도했던 사업자들의 선례에 비춰보더라도 결코 진입장벽이 낮다고 치부할 수 없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아프리카TV는 앞으로도 다양한 잠재적 파트너들과 새로운 종류의 컨텐츠를 개발함으로써 선점이익을 늘려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 투자자문사 대표는 "향후 아프리카TV가 유투브처럼 성장한다고 가정하면 매우 저렴한 수준일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성장의 불확실성을 전제로 분기당 매출 규모를 본다면 현재의 밸류에이션(PER 50배)이 무조건 저렴한지 논란이 될 수 있어 투자 시각은 다소 엇갈릴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아프리카TV에서는 약 3000명의 BJ들이 활동 중이며 '피크 타임'인 밤 10시~ 새벽 2시 사이에 열리는 채널 수만 5000~7000개에 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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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뉴스핌 기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고 국지적 충돌과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글로벌화가 역풍을 맞고 있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면한 많은 국가들은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러한 시기에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를 안정적 발전으로 이끄는 강력하고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국, 1위 제조업 대국이자 2위 소비시장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중국 경제는 체제와 수요, 공급, 인재 등 네가지 부문에서 두드러진 우위를 보이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년 중국 경제는 5% 성장률을 달성했고 GDP 증가량은 1조 50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중간 경제국가의 연간 경제 총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 복잡한 환경과 숱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는 안정 성장 추세를 유지하여, 1분기 5.4% 성장을 달성했고 1~4월 상품무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더욱 중요한 성과는 외부의 압박과 억제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 돌파를 촉진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딥시크(DeepSeek)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설정된 발전 목표를 달성하며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자 안전 장치 역할을 계속 해 나갈 충분한 자신감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 대사. 사진=중국 대사관 제공.  2025.05.24 chk@newspim.com 중국은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확실한 힘이다.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책으로, 보호주의의 역류가 거셀수록 중국은 더욱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해나갈 것이며 국제 사회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것이다. 중국은 15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며, 30개 국가 및 지역과 23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2024년 중국의 평균 수입 관세율은 이미 7.3%로 떨어져 절대 다수 국가보다 낮으며, 43개 최빈국에 대해서는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국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는 주변국들과 협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동남아 순방과 러시아 방문이 커다란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의 여러 국가 지도자들이 중국을 방문했다. 갈수록 더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동행은 바로 기회와의 동행이며, 중국에 대한 신뢰는 곧 미래에 대한 신뢰임을 인식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현행 국제 질서 속에서 발전해 온 만큼 이 체계의 수혜자이자 지지자, 수호자이다. 중국은 국가 간의 평등 및 호혜 상생을 견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지향하며, '국력의 크기'를 발언권의 기준으로 삼거나 '자국 우선'을 국제 규칙 위에 두는 것에 반대한다. 국제 사회에서 중국은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국이다. 중국에 대해 '국제 질서 도전자'라고 지목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들은 이전의 규칙 제정자(rule-maker)가 파괴자로 변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부당한 관세 전쟁에 직면한 중국은 단호한 대응으로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공정성과 보편적 세계 정의를 수호하는데도 앞장섰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이런 대응은 국제 사회의 많은 나라들이 적극적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지를 넓혀줬다. 중국은 줄곧 각국의 운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더욱 그러하다고 여겨왔다. 중한 수교 이후 33년 동안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국 외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최근 몇 년간 중한 양국의 국가 상황과 지역 정세, 세계 구도에 모두 큰 변화가 있었고, 중한 관계의 복잡성도 다소 커졌다. 양국은 경험과 교훈을 총정리해 재인식, 재출발해야 한다. 이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중한 우호 협력의 강화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이다. 한국 정국에 변화가 일어나고 국제 정세 변화의 충격도 마주한 가운데, 대다수의 한국 국민은 국가적 통합을 강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지인들은 중한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한국이 대내외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현재 중한 관계는 지난 날을 토대로 앞날을 개척하는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다. 중국의 대(对)한국 정책은 확실하며,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의향이 있다. 한국이 시대 물결과 국제 흐름을 파악하고 바른 방향을 견지하며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길 희망한다. 글 =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대사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5-05-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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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유력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가유산청은 26일(한국시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부터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한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ICOMOS)의 심사결과 세계유산 목록의 '등재 권고'를 통지받았다고 밝혔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단일유산으로,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이후 2024년 1월에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이번에 이코모스로부터 세계유산 '등재 권고' 의견을 받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5.26 alice09@newspim.com 이코모스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며, 선사시대부터 약 6천 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의 발전을 집약하여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점에서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등재 기준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과 '현존하거나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유일한 또는 적어도 독보적인 증거'를 충족하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지닌 유산이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할 것을 세계유산위원회에 권고했다. 이번 권고에 따라, 오는 7월 6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반구천의 암각화'의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등재가 확정되면 우리나라는 총 17건(문화유산 15건, 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으로 최종적으로 등재될 때까지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2025-05-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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