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지수 3617.06 (+48.59 +1.36%)
선전지수 12609.84 (+326.08 2.65%)
창업판지수 2770.75 (+109.59 (+4.12%)
[뉴스핌=이승환 기자] 19일 상하이지수가 1% 넘게 상승하며 하루만에 3600포인트 선을 다시 회복했다. 최근 약세를 나타냈던 중소형 테마주들이 크게 오르며 상승장을 견인했다. 이날 상하이,선전 양시장에서 100여개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하이지수는 전장대비 1.36% 오른 3617.06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지수는 2.65% 오른 12609.8 포인트를 기록했다.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의 거래량은 각각 3248억위안, 5314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미디어, 인터넷 등 섹터가 크게 오르며 강세장을 견인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중국 증시가 단기적인 조정을 소화하고 테마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부진했던 테마주들이 크게 오르며 시장의 매수심리를 자극했다는 것.
동시에 A주 거래량 여전히 저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어 향후 불안정한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중국 광주만융증권 "최근 지수가 오르면 거래량이 감소하고, 지수가 내리면 거래량이 증가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지수가 폭락하면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저조한 거래량에도 시장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저가매수·차익실현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구간으로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