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국제금융센터 "내년 세계경제 반등…위험요인 다수"

기사입력 : 2015년11월19일 15:21

최종수정 : 2015년11월19일 15:21

신흥국 내년 성장률 4.5%, 6년 만에 경기 반등 예상

[뉴스핌=김성수 기자] 내년 신흥국 경기가 6년 만에 반등하고 세계 경제 전반이 올해보다는 나아지겠지만, 여전히 위험요인이 다수 깔려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금융센터는 19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6년 세계경제 및 국제금융시장 전망′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제금융센터는 미국 경제가 향후 3년 연속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며, 유로존과 일본도 1%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흥국 성장률은 내년에 4.5%로 6년 만에 둔화 흐름에서 벗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국제금융센터 보고서(2015.11.19)>
국제통화기금(IMF)과 투자은행(IB)들은 내년 세계 경제가 올해(3.1%)보다 높은 3.5%∼3.6%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국제금융센터는 미국 금리인상 불안, 취약한 신흥국 증가, 지정학적 위험, 주요국 정치 갈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위험요인으로 인해 반등 폭이 이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내년에 세계 경제의 '하방 리스크'로 ▲미국 통화정책 ▲중국 리스크 ▲신흥국 불안 ▲글로벌 환율 갈등 ▲아베노믹스 ▲글로벌 유동성 회수 6가지를 꼽았다.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는 "미국 금리인상이 실시된다는 것은 경기회복을 뜻하기 때문에 투심에 긍정적"이라며 "경기회복 모멘텀이 유지되는 가운데 첫번째보다는 두번째 금리인상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가상승률은 경기에 후행하기 때문에 목표치 2%를 달성하지 못해도 금리인상을 실시할 수 있다"며 "연준의 커뮤니케이션 리스크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경제의 경우 경착륙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내년 부동산 시장 더블딥, 기업도산 및 금융불안 등이 중국발 리스크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 금리인상과 중국 경기둔화 등으로 신흥국 불안이 확산될 가능성도 상당하며 주요 선진국이 자국 통화 약세를 유도해 글로벌 환율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익주 국제금융센터 원장은 "내년 세계경제 및 국제금융시장은 올해보다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다만 이를 제약할 위험요인들도 상당해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