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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긴축 땐 MSCI홍콩지수 아웃퍼폼… 비중확대"

기사입력 : 2015년11월13일 14:37

최종수정 : 2015년11월13일 14:37

모건스탠리 "홍콩지수, 중국 익스포저 비중 낮아"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올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금리 인상을 개시하면 홍콩 증시가 상승장을 보일 것이라고 모간스탠리가 주장했다.

지난 12일 모간스탠리는 MSCI 홍콩지수가 과거 연준의 금리 인상 때마다 신흥시장지수 또는 일본제외 아태지역지수 성과를 계속해서 웃돌았음을 환기, 홍콩지수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평균(equal-weight)'에서 '비중확대(overseight)'로 상향조정했다.

MSCI 홍콩지수 내 편입 비중별 홍콩증시 종목 <출처=etnet.com>
MSCI 홍콩지수는 MSCI 중국과의 높은 연동성 때문에 혼란장이 나타났던 지난 8월 이후 9%가 빠진 상태다.

하지만 모간스탠리는 "중국 본토 경제에 대한 MSCI 홍콩지수의 익스포저가 홍콩 경제에 대한 익스포저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투자의견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모간스탠리의 장이난 전략가는 MSCI홍콩지수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보험업체들이 미국 금리인상의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도 투자의견 조정에 영향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보험사로는 지수 내 비중이 가장 높은 AIA그룹이 있으며 그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CK허치슨홀딩스, 홍콩거래소 등도 연준 긴축 개시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했다.

모간스탠리는 MSCI 홍콩지수 순위도 종전의 15위에서 5위로 뛰어 올랐다며, 다만 연준 긴축 개시와 관련해 항셍지수나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등 연준 관계자들은 잇따라 매파적 발언을 쏟아내 12월 긴축 개시 가능성을 높였다. 별도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내달 금리인상을 점친 응답자는 무려 92%에 달했다.

한편 이번에 모간스탠리는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축소(underweight)'에서 '시장평균'으로 높여 잡았으며,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시장평균'에서 '비중축소'로 낮췄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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