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점유율 높아도 위협적인 장면 못 만들면 소용 없다” 17일 라오스전 앞두고 정신무장 강조. <사진=대한축구협회> |
슈틸리케 “점유율 높아도 위협적인 장면 못 만들면 소용 없다” 17일 라오스전 앞두고 정신무장 강조
[뉴스핌=대중문화부] 15일 라오스와의 원정경기를 위해 출국하는 슈틸리케 감독이 선수들의 정신 무장을 강조했다.
14일 슈틸리케 감독은 “미얀마전에서는 볼점유율이 79%였지만 더 많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라오스가 미얀마처럼 수비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진 패스, 수비 뒷공간 활용 등 적극적인 플레이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9월 라오스와의 홈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고 라오스는 지난 12일 레반논과의 월드컵 예선서 0-7로 대패했다.
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점유율이 높아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효과적인 공격이라고 할 수 없다. 우리가 라오스 원정 경기를 큰 점수차로 이긴다고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디. 기록을 보면 라오스는 홈에서 두 골 이상 허용하지 않았고 오히려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고 말했다.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로 복귀한 구자철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구자철 플레이나 성향을 볼 때 남태희(레퀴야)와 유사하다고 생각하고 미얀마전에서도 그런 점이 나타났다. 공백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슈틸리케호는 15일 출국, 오는 17일 라오스와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원정전을 치른다.
한국축구대표팀은 G조 예선 5경기에서 전승으로 승점 15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피파랭킹 48위 한국은 176위 라오스를 상대로 지난 9월 화성 홈경기서 8-0으로 크게 이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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