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오르비텍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오르비텍(대표이사 김희원)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억1057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7억8148만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83억6520만원이다.
지난 2013년 오르비텍이 항공기 정밀부품 제조업체로 탈바꿈한 이후, 관련 투자비용으로 적자가 발생했으나 올해부터 항공부품 물량 증가와 생산 안정화 등에 힘입어 3년 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김희원 대표이사는 "오르비텍은 보잉에 항공기 동체를 공급하는 스피릿(Spirit)의 공식 인증을 받은 회사"라며 "이를 기반으로 모회사 아스트에서 제작하는 항공기 핵심부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다른 항공기 부품 제작업체로부터 추가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아스트 수주물량 증가로 오르비텍의 물량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매출처 다변화로 신규 수주 증가가 기대되는 만큼 성장 모멘텀은 충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