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진성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 서울요양원은 개원 1주년을 맞아 11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1주년 기념행사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헌릉로에 위치한 서울요양원 강당에서 내·외부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울요양원은 장기요양보험 표준서비스 및 적정수가 개발 등 표준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장기요양보험의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 설립해 공단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서울요양원은 소규모 생활공동체인 유니트(1유닛당 12~17명 입주) 형태를 갖춰, 어르신의 신체·인지상태에 따라 3종류의 유니트(치매, 뇌졸중 등 기타질환, 와상어르신)로 구분해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하고 있다.
서울요양원의 지난 1년간의 운영 경과를 보면,각종 특별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어르신의 소외감 해소와 정서지원 및 활력증진에 기여했다. 또한 보호자 간담회를 통한 어르신 개인별 기능상태 및 향후 관리방안 등의 정보제공으로 보호자와 상호신뢰의 관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직원들의 업무 능력향상을 위해 노인학대 및 욕창·낙상 예방 교육, 워크숍 등을 실시했고, 재난 발생시를 대비한 화재 대응 가상훈련 등 어르신의 안전하고 건강한 입소생활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박해구 서울요양원 원장은 “지난 1년간 어르신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용 만족도가 매우 높아 현재 620여명이 이용을 대기하고 있다”면서“표준화된 맞춤서비스로 고품격의 장기요양서비스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장기요양기관의 표준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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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