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KTB투자증권은 11일 CJ E&M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비교적 선방했다며 4분기에도 방송 라인업 등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M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8% 증가한 3700억원,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순이익도 흑자전환한 279억원"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1회성 배당금 외화환산 수익과 투자주식 처분 수익은 약 60억원 수준"이라며 "부문별 매출로는 방송이 11.2% 증가한 2276억원, 영업이익이 70억원으로 흑자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영화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0.2% 감소한 931억원, 영업이익은 18.1% 증가한 7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화 베테랑 흥행과 중국 20세여 다시한번 정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음악은 매출이 16.5% 증가한 485억원, 영업손실 3억원이었다"며 "공연은 매출 8억원에 영업손실 9억원으로 추정치 보다 영업익이 낮았다"고 언급했다.
최 연구원은 "4분기 방송은 삼시세끼 어촌편2, 응답하라 1988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영화는 검은 사제들, 도리화가, 히말라야 등의 기대작 라인업이 갖춰졌다"고 설명했다.
게임은 국내에서 이데아, 중국에서 레이븐 (With 넷이즈) 런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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