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스포츠도박’ 오세근 “100번의 사과보다 최선 다하는 모습으로 재기 나서겠다” …14일 프로농구 삼성전부터 출전 가능 . <사진=뉴시스> |
‘불법 스포츠도박’ 오세근 “100번의 사과보다 최선 다하는 모습으로 재기 나서겠다” … 14일 프로농구 삼성전부터 출전 가능
[뉴스핌=대중문화부] 불법 스포츠도박으로 한동안 경기에 못 뛴 오세근이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오세근은 지난 10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와의 홈 경기 2쿼터 종료 후 쉬는 시간에 팀 동료 전성현과 함께 양복 차림으로 코트에 나와 홈팬들 앞에서 사과 했다.
이날 오세근은 “한순간 잘못된 판단과 실수로 농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충격과 실망을 안겨드려 이루 말할 수 없이 죄송하다. 이 자리에 서기까지 반성과 두려움의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오세근은 “복귀하는 이상 100번의 사과 말보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최고의 보답이라 생각한다. 저희에게 재기의 기회를 베풀어주신 만큼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5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오세근은 14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전부터 출전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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