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문제 없다” 섹스 테이프 협박 카림 벤제마, 사건후 첫 발언 … 지단 “놀라긴 했지만 그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트위터> |
“별문제 없다” 섹스 테이프 협박 카림 벤제마, 사건후 첫 발언 … 지단 “놀라긴 했지만 그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섹스 테이프로 동료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카림 벤제마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스페인 일간 문도 데포르티보는 10일(한국시간) 벤제마가 기소에 대해 “나는 괜찮다. 별문제 없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벤제마는 팬들에게 사인을 해준 뒤 더 이상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 2군 감독이자 전 프랑스 대표팀 주장 지단은 “벤제마 사건에 놀랐다. 하지만 그를 더 힘들게 하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벤제마는 최근 성관계 동영상으로 프랑스 국가대표팀 동료 마티유 발부에나(리옹)를 협박한 혐의로 프랑스 검찰에 기소됐다.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동영상 소지를 인정하면서도 협박에 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당국에 체포돼 조사를 받은 벤제마는 5일 일단 풀려났지만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5년의 징역형을 내려질수 있다.
리옹을 거쳐 지난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벤제마는 지난 시즌 22골을 넣었고, 올 시즌 7골을 기록하고 있다. 벤제마는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지난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이후 5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