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8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사의를 표했다. 다만 내년 총선출마설에 대해선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이날 정 장관은 "최근 저의 거취와 관련해 거론되는 것을 보면서 이런 상황이 지속되는 것은 국정운영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 이 시점에서 사의를 표명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사진 = 뉴스핌 DB> |
또한 "장관직을 물러나도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총선출마 여부에 대해서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 안했는데 물러난 이후 어떤 방식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할지는 여러분들 의견을 듣고 신중하게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치권에선 정 장관이 자신의 출신지인 경북 경주에 출마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왔으나 정 장관은 이를 부인해 왔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