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tvN `응답하라 1988`이 첫방송했다.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캡처> |
6일 tvN '응답하라 1988' 첫회가 공개됐다. 이날 '응답하라 1988'에서는 1980년대 동네에서 자주 볼 수 있던 아줌마들의 수다 장면이 펼쳐졌다.
이날 덕선(혜리)의 엄마 이일화, 정환(류준열)의 엄마 라미란, 선우(고경표)의 엄마가 동네 마루에 앉아 수다를 나눴다.
퇴근 시간에 맞춰 골목길에 들어선 성동일은 아줌마들의 수다 현장을 경계했다. 라미란은 "오늘 일찍 오셨네요"라며 "오늘은 애들 밤 늦게 오니까 좋아요. 보라(류혜영) 아버지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 하고 싶은 거 하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선우의 엄마 또한 "올림픽 정신으로 하세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농담에 못 이겨 이일화는 성동일을 데리고 집으로 들어갔다. 성동일은 이일화에게 "저 인간들 음기가 다 조둥이로 몰렸나봐. 저 사람들 무서워서 퇴근을 못하겠어. 한날 싹 뒤져버렸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말 나온 김에 그냥. 얼른 씼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응답하라 1988'은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