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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지능형 홈네트워크 1위 현대통신과 손잡다

기사입력 : 2015년11월05일 08:45

최종수정 : 2015년11월05일 08:46

현대통신과 제품 연동을 통한 신축·기축 건설시장 집중 공략

[뉴스핌=김선엽 기자] SK텔레콤이 지능형 홈네트워크 시스템 국내 1위 업체인 현대통신과 홈IoT기반 스마트홈 서비스 연동 및 연동제품 출시에 대한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의 제휴는 스마트홈 연동주택 인증사업을 진행 중인 SK텔레콤과 지속적인 서비스혁신을 추진 중인 현대통신의 전략적 판단에 의한 것으로, 양사는 이미 지난 주 COEX 에서 열린 IoT 주간 행사 기간 중 SK텔레콤 부스에서 스마트홈과 연동될 예정인 현대통신의 도어폰과 가정용 월패드 기기를 함께 전시하여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끈 바 있다.

현대통신은 공동 주택용 홈네트워크 솔루션 국내 공급1위 업체로서,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국내 150여개 건설사에 월패드 기반의 홈오토메이션, 홈네트워크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여 전국 800여개 아파트 단지, 약 100만 가구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금번 제휴를 통해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되어 외부에서도 방문자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폰 제품 등 홈IoT 제품을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이 지능형 홈네트워크 시스템 국내 1위 업체인 현대통신과 홈IoT기반 스마트홈 서비스 연동 및 연동제품 출시에 대한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코엑스에서 10월 28~30일 열린 ‘IoT Week’ 행사 중 SK텔레콤 부스에 설치된 스마트홈 서비스 전시존에서 조영훈 SK텔레콤 스마트홈TF장(왼쪽 4번째)과 이건구 현대통신 대표이사(왼쪽 3번째)가 만나 협력을 다짐했다.<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현재 고객이 입주와 동시에 조명, 냉난방, 도어폰, 스마트플러그 등 다양한 연동기기를 통해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 오피스텔 등 공동 주택을 모집하고 '스마트홈 연동주택'으로 인증해주는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건설사들은 SK텔레콤에게 스마트홈 서비스 인증을 신청하고, 해당 프로젝트의 예산 범위나 주택 평형에 따라 4~10개 수준의 연동 기기를 빌트인 하는 것을 설계에 반영함으로써, 국내에서 가장 많은 기기와 앞선 기능을 가진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를 자사 주택 상품에 패키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프리미엄 서비스로 소개하며 분양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금번 현대통신과의 사업제휴를 통해, SK텔레콤은 좀더 다양한 스마트홈 제품 패키징이 가능해졌으며, 대형 건설사들과의 '스마트홈 인증주택' 제휴 추진에 큰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SK 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는 제휴 단순 신청 및 등록 숫자가 아닌, 실제 연동 제품 출시에 대한 의사 결정을 마친 약 33개의 가전 제조사, 건설사 등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얼라이언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16년 상반기까지 약 45개의 연동 제품이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또한 오는 11월 초 대대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하여 스마트폰을 통한 다양한 센싱(Sensing) 정보와 날씨 등 외부 정보를 연계하여 고객의 생활 패턴을 학습하고,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개인 맞춤형 인텔리전트 기능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조영훈 스마트홈 TF장은 "국내 홈네트워크 공급 1위 업체인 현대통신과의 제휴를 통해 노후화된 도어폰, 월패드 교체를 통해서도 스마트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건설사들에게 제공되는 SK텔레콤 스마트홈 패키지 상품 라인업도 크게 강화되었다"고 말했다.

또 "11월 초 진행되는 스마트홈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인텔리전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통신 이건구 대표이사는 "SK텔레콤과의 사업제휴를 통해 국내 최고의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된 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통해 양사간 마케팅 활동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향후 NFC기술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한 간편 출입서비스 등 다양한 스마트홈 시스템 및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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