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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올해도 12월 초 인사 실시할 듯”

기사입력 : 2015년11월04일 13:49

최종수정 : 2015년11월04일 13:49

조기 단행설 부인…변화폭은 커질 전망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그룹이 일각에서 제기된 조기 인사 단행설을 부인했다.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4일 수요 사장단 회의 브리핑에서 사장단 및 임원 인사 시점을 묻는 질문에 “예년 대비 바뀌었다는 얘기를 못 들었다”며 “그동안 12월 초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준 부사장은 또 일부 언론에서 인사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서도 “정해진 건 없다”고 재차 부인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12월 1일자로 사장단 인사를 내고 같은달 4일 임원 승진 인사, 10일 삼성전자 조직개편을 잇따라 발표했다. 사장단 인사 규모는 11명이었고 임원 인사 승진자는 353명이었다.

올해는 삼성이 최근 화학사업을 정리하고 그룹 전체를 전자·금융·바이오 중심으로 재편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어서 지난해보다 변화의 폭이 클 전망이다. 아울러 실적이 부진한 일부 사업은 대대적인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이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 사장단들은 이날 회의에서 정영록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의 ‘중국 경제 동향 및 전망’ 강의를 청취했다.

정 교수는 한국 기업들이 중국 사업을 할 때 누군가 책임을 지고 지속적으로 노력을 해야하며 의식주 영역, 어른들의 놀이문화와 관련한 영역에서 비즈니스에서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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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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