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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이 고 천경자 화백의 인생을 조명했다.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캡처> |
3일 오후 방송한 MBC ‘리얼스토리 눈’은 최근 타계 소식이 뒤늦게 알려진 천경자 화백의 생애와 미인도 위작논란을 소개했다.
이날 ‘리얼스토리 눈’은 24년 전 미인도 위작 사건 후 절필을 선언한 천경자 화백의 작품세계는 물론, 굴곡이 많았던 인생사도 조명했다. 특히 ‘리얼스토리 눈’은 천경자 화백의 죽음을 2개월가량 숨긴 큰딸의 사연도 소개했다.
실제로 천경자 화백은 성공 이면에 여성으로서 순탄치 않은 삶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홀로 4남매를 키웠고, 이 중 막내아들은 세상을 떠났다. 첫째 딸이 미국에서 고인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지만 유족은 그가 고의로 천경자 화백의 죽음을 일부러 두 달이나 숨겼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천경자 화백의 둘째 딸과 둘째 사위는 “유골이 어디있는지도 몰랐다. 이런 불효가 어디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리얼스토리 눈’에서 전문가들은 천경자 화백이 남긴 대표작의 평균 금액이 6억~8억원이라고 감정했다. 김영기 감정전문가는 “천경자 화백이 남긴 200여 점의 작품을 모두 합하면 감정가가 222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