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등산 같다”던 두산 베어스 허경민, 박석민 부상에 야구 대표팀 합류 그는 누구? . <사진=뉴시스> |
“야구는 등산 같다”던 두산 베어스 허경민, 박석민 부상에 야구 대표팀 합류 그는 누구?
[뉴스핌=대중문화부] 허경민이 박석민 대신 야구 대표팀에 합류한다.
김인식 프리미어12 대표팀 감독은 1일 “박석민이 어제 몸 상태가 안 좋다고 알려 왔다.코치진과 상의해 허경민을 대신 뽑기로 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과는 직접 통화했다”고 밝혔다.
박석민은 무릎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진통제를 맞고 두산과 한국시리즈를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올 25세인 두산 베어스 허경민은 23안타를 몰아쳐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종전 21안타)을 갈아 치우며 두산의 14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한국시리즈 타율은 0.474 1홈런 6타점 4득점.
올해 두산의 주전 3루수로 자리매김한 허경민은 시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41타점과 20개의 2루타를 쳐내며 이미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완성했고 타율3할1푼7리로 리그 16위를 차지했다.
가을 야구에서는 외국인타자 루츠와 로메로가 부진한 틈을 타 타격과 주루에서 영양만점의 활약을 펼쳤고 실력으로 증명했다.
허경민은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에서는 우승까지는 생각도 안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타자, 좋은 투수들을 상대로 이기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마치 등산처럼 더 높은 산에 올라가는 느낌이다. 올 가을야구는 마치 저처럼 팀도 경기를 치르면서 강해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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