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마법사' 은가은 누구?…'렛잇고' SNS 스타-故 신해철과 특별한 인연 '눈길'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복면가왕 코스모스'에 대항해 마지막까지 대결을 펼친 '복면가왕 마법사' 은가은이 화제다.
은가은은 지난 2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의 15대 가왕 결정전에서 '꼬마 마법사 아브라카다브라'로 출연했다.
은가은은 이선희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을 선곡해 멋진 무대를 선보였으나 아쉽게 코스모스에게 패했다. 은가은은 "가왕후보는 진짜 예상 못했는데, 제 목소리를 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면가왕 마법사' 은가은은 2014년 영화 '겨울왕국' OST '렛잇고(Let it go)'를 불러 화제가 된 SNS 스타다. 은가은의 '렛잇고' 영상은 400만 뷰를 기록했을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연예인 판정단 김현철은 '복면가왕 마법사'가 은가은으로 밝혀지자 "꿈에도 몰랐다. 우리 아들이 '렛잇고'를 좋아해서 그 영상을 많이 봤다"며 "정말 반갑다"고 인사했다.
이어 은가은은 "신해철 오빠가 저한텐 아버지 같은 분이었다. 신해철 오빠 때문에 서울에 올라왔고 가수의 꿈을 가지게 됐다. 추모 공연에서 노래를 해드리고 싶었는데 아직 내 능력으로는 무대에 오를 수 없었다"며 "오늘 좋은 무대를 설 수 있어서, 무엇보다 신해철 오빠께 노래를 들려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은가은은 지난 2007년 MBC '쇼바이벌' 일반인 부문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故 신해철의 지원아래 2013년 'Drop it'을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한 인연이 있다.
뿐만 아니라 은가은은 과거 2010년 Mnet '슈퍼스타K'에 지원하기도 했으며, 최근 JTBC '백인백곡-끝까지 간다'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킨 바 있다.
한편, MBC '일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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