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경동원은 30일 'K-ICT IoT Award 2015'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2년째인 'K-ICT IoT 어워드 2015'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사물인터넷 산업 활성화에 영향을 준 유공자나 관련 기업을 선정해 상을 주는 행사다.
경동원 네트웍사업부는 스마트홈 실증사업을 통해 다양한 기업들이 상생할 수 있는 개방형 홈IoT(사물인터넷)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경동원은 보일러 제조기업인 경동나비엔의 지주회사다. 보일러 컨트롤러 및 홈오토메이션 시스템사업을 담당하는 네트웍사업부와 친환경 유무기 복합소재를 생산하는 세라텍사업부로 구성돼 경동나비엔과 경동에버런 등의 BI전략 수립 및 각종 투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IoT 유공자 표창을 받은 네트웍사업부는 보일러의 난방 제어 기술 개발과 함께 홈네트워크 시스템 및 IoT 관련 기기 및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경동원은 IoT 관련 기술 개발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에어컨과 로봇 청소기 등 생활에 밀접한 가전제품에 IoT 기술을 적용해 홈네트워크나 어플리케이션 연동을 통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 관련 기술력을 활용해 경동원은 관계사인 경동나비엔의 원격제어 보일러 개발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지난해 출시한 '나비엔 콘덴싱 스마트 톡(Tok)'이다. 이 제품은 지난 2013년 업계 최초로 IoT 기술을 접목해 출시한 '나비엔 스마트 톡(Tok)'에 콘덴싱 기술력을 더한 제품이다.
경동원의 구용서 상무는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운용을 가능하게 하는 IoT 기술은 스마트 홈 시대를 맞아 점차 우리 생활의 일부분이 되고 있다"며 "경동원 네트웍사업부는 앞으로도 사물인터넷(IoT) 기술 개발과 다른 산업과의 보다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점차 확대될 스마트 홈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