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이재용 삼성 부회장 VS 박용만 두산 회장 … 같은 듯 남달랐던 로얄 패밀리의 응원.<사진=뉴시스> |
[한국시리즈] 이재용 삼성 부회장 VS 박용만 두산 회장 … 같은 듯 남달랐던 로얄 패밀리의 응원
[뉴스핌=대중문화부] 한국시리즈 3차전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두산 박용만 회장 CEO 응원전이었다.
이날 잠실구장에서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어머니 홍라희 리움 미술관 관장, 동생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가족들과 함께 삼성 응원석에서 경기를 관전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잠실구장을 찾은 마크 리퍼트 주한미대사 등과 인사를 나눴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5월 어머니 홍라희씨와 함께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두산의 경기를 찾아 응원하기도 했다.
트위터 등 SNS을 통해 스포츠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두산 박용만 회장은 둘째 아들 박재원 두산 인프라코어 부장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시종일관 환한 웃음과 함께 관전하던 박용만 회장은 '브이'자를 보이며 포즈를 취해 주기도 했다.
박용만 두산 회장과 둘째 아들 박재원은 이날 비로 인해 경기나 두 번이나 중단 되는 경기를 끝까지 지켜봤다. 박용만 회장 부자는 KBS 중계진으로부터 '열혈 관중'이라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 반면 원정팀 관계자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8회초 삼성 공격이 끝나자 자리를 떴다.
결국 이날 경기는 두산이 장원준의 맹활약과 박건우의 역전타로 3차전을 5-1 승리로 가져가며 14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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