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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남은 화학계열사 롯데케미칼에 모두 판다

기사입력 : 2015년10월29일 19:27

최종수정 : 2015년10월29일 19:27

삼성SDI 케미칼사업·삼성정밀화학·BP화학 매각 추진

[뉴스핌=김연순 강효은 기자] 삼성토탈과 삼성종합화학을 한화그룹에 넘긴 삼성그룹이 남은 화학사업을 모두 롯데그룹 측에 매각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오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SDI 케미칼사업부문과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을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삼성SDI 등도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지분 매각 안건을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내일 삼성SDI를 포함해 세곳 모두 이사회를 여는데 지분매각과 관련된 안건이 올라와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내일 오전에 이사회를 열 예정"이라며 "다만 구체적인 안건에 대해선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협상 중인 것은 맞지만 실질적인 인수·매각 여부는 이사회 결정사항으로 현재로선 구체적인 내용을 얘기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이 인수하는 지분은 삼성SDI의 케미칼사업부문의 90%, 삼성정밀화학 31.23%, 삼성BP화학 49%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케미칼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한 뒤 지분을 롯데 측에 넘길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해 화학 4개사 중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을 한화에 매각한 바 있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삼성그룹은 화학 관련 계열사를 모두 정리하게 된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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