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글로벌 정책공조가 담보돼야 미국의 금리인상이 가능할 것이라보 전망했다.
안기태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12월 FOMC에서의 미국 금리인상 기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신흥국 경제와 금융시장이 안정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정책공조가 담보로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9월 FOMC를 마친 지 6주 만에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인 배경은 글로벌 경기 자체가 회복됐다기 보다는 신흥국 통화와 주가 안정 때문"이라며 "6주 동안 있었던 일들을 돌이켜 보면, 중국과 브라질 지표는 부진했고 OECD 경기선행지수는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 반면 정책공조 노력이 있었다. 중국은 미국과 영국, 독일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가졌다"며 "즉, 신흥국 금융시장이 잠시나마 안정을 찾았던 배경에는 9월 미국 금리동결 뿐만 아니라 부진한 수요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안 연구원은 "결국, 9월 연준 통화정책의 결정적 변수였던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이 글로벌 정책공조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안정돼야 12월 연준의 '편안한' 금리인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