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한 SBS `돌아온 황금복`에서 전미선이 심혜진에게 10억을 내밀었다. <사진=SBS `돌아온 황금복` 방송캡처> |
27일 방송한 SBS '돌아온 황금복'에서 리향(심혜진)은 은실(전미선)과 마주했다. 은실은 리향에게 지금 예령(이엘리야)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며 차미연(이혜숙)이 예령의 일에 손을 놨다고 했다.
이를 믿지 않은 리향은 전화를 걸어 "예령아, 너 어디야"라고 했고 예령은 "서인우(김진우)한테 조사받고 있어. 어머니 완전 손 놨어. 어머니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라고 했다.
은실은 "이걸 보고도 넌 아직도 차미연을 믿니. 네 딸 예령이 차미연이 보낸 블랙박스 때문에 이렇게 됐어. 그런데 이 여자를 믿어? 네가?"라고 했다.
이 때 마침 미연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은실은 스피커 모드로 했고 리향은 대답했다. 리향은 미연에게 "우리 예령이 어쩔거야. 지금 검찰에서 조사받고 있는데 당신이 빼줄거지?"라고 다급하게 말했다.
그러나 미연은 "지금 그게 문제야? 황은실 꼬셔서 그집 들어가서 뭐든지 찾아내"라며 자신의 실리만 찾았다.
이에 은실은 봉투 하나를 리향에게 내밀었다. 그는 "네가 9년 전에 차미연한테 나 팔아먹은 돈, 10억이야. 차미연이 시키는대로 해. 그럼 이 돈 너한테 줄게 .그리고 내 일본 사고에서 빼줄게"라고 했다.
놀란 리향은 "뭐?"라고 되물었고 은실은 "못 알아듣겠어? 그 때랑 똑같은 상황, 네가 날 팔아먹었듯이 이번엔 차미연을 팔라고. 나한테"라며 눈씨울을 붉혔다.
'돌아온 황금복'은 집안의 가장이자 환경미화원인 엄마가 실종된 사건을 바탕으로, 자신의 비밀을 묻어야 했던 재벌가 여자에 의해 희생된 어느 딸의 통쾌한 진실찾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2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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