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백운산에서 살고 있는 부부를 찾는다. <사진=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백운산에 살고 있는 부부를 찾아간다.
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 27일 방송에서는 충청북도 제천의 백운산 700m 고지, 외딴 집에서 살고 있는 부부 연영창(62), 장명자(58) 부부를 만난다.
첩첩산중의 오지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두 사람은 '5분 일하면 10분 쉬는게 신조'라며 여유가 가득하다.
두 사람이 산속의 택한 데에는 나름의 사연이 있다. 남편 연영창 씨는 대기업에서 운송관련 업무를 하며 평범한 직장생활을 했다. 그러나 퇴직 후 당뇨로 쓰러져 의식조차 없이 생사의 고비를 겪어야 했다.
아내 장명자 씨는 간신히 살아난 남편을 위해 미련없이 산 속에서의 삶을 택했다. 그는 과거 남편이 쓰러졌던 때를 회상하며 "끝이라고 생각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지금은 당뇨약을 먹는 횟수도, 몸무게도 줄었을 만큼 예전의 건강을 되찾아가고 있다. 부부는 특별한 보양식도 없고 대단한 운동도 하지 않지만, 산에서 채취한 나물과 직접 기른 작물로 차린 자연 밥상이 바로 건강 비법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겨울나기를 준비하던 중 김오곤 한의사와 남편 연영창 씨의 장작 패기 대결도 펼쳐진다.
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는 27일 저녁 8시2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