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마켓

속보

더보기

[글로벌FX/전망] 강달러 견조, 다시 옐런 '입' 주목

기사입력 : 2015년10월26일 07:00

최종수정 : 2015년10월26일 02:54

美3분기 GDP·10월 FOMC

[뉴스핌=배효진 기자] 이번 주 글로벌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해외 주요국 중앙은행의 경기부양 노력에 따라 긴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 중국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동시 인하 소식은 앞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추가 부양책 시사에 이어 나온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일본은행(BOJ)의 추가적인 조치도 기대하는 눈치다.

대형 신흥시장의 경기 부양 시도와 함께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인상 검토는 그 동안 위험자산시장을 짓누르던 'G2' 우려가 줄어든다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위험자산 랠리는 곧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강세와 동시에 신흥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약세가 동시에 전개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웨스트팩의 리처드 프라눌로비치 수석외환전략가는 "ECB의 추가 자산매입 조치가 거의 확실해진 가운데 중국의 전격 완화조치가 이루어진 것, 이들 양자의 조합은 위험자산 선호 면에서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가운데 역시 이번 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함께 재닛 옐런 의장의 입에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도 주요 이벤트다.

달러지수 연초 대비 추이 <출처=마켓워치>

지난 23일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달러인덱스)는 97.063을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2.5% 상승률이다. ECB의 12월 QE 확실시 전망이 나온 22일에는 96.35까지 오르며 일일 상승폭 기준 2개월래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주간 기준 3% 하락한 1.1369달러를 기록, 5월 22일 이후 주간 기준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특히 유로화는 23일 한때 1.10996달러까지 밀려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1.1100달러를 내줬다. 같은 날 달러/엔은 121.47엔을 기록하며 상승폭을 넓혔다.

무엇보다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인 점이 견조한 강달러 흐름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3000명 증가한 2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컨센서스 26만5000명을 하회한 수준이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직전주 26만5250명에서 26만3250명으로 감소했다. 1973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전미부동산중개협회(NAR)이 발표한 9월 기존 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4.7% 늘어난 연율 기준 555만채로 나타났다. 2007년 2월 이후 두 번째로 좋은 수치로 컨센서스 533만채를 상회했다.

뱅크오브도쿄-미쓰비시UFJ(BTMU)의 전략가들은 앞서 미국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후퇴한 점이 달러화를 누르고 있었지만, ECB와 BOJ가 완화정책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등 중앙은행간 정책 방향의 괴리가 달러화 가치를 부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에도 지난주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단행 가능성을 소폭 끌어 올렸다. 12월 인상 가능성은 30%에서 31%로 1%포인트 상승했다.

US뱅크 웰스매니지먼트의 제니퍼 베일 채권리서치 헤드는 "중국이 완화정책을 단행한 가운데 미국은 긴축을 고려한다는 것은 미국 위험자산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이고, 따라서 달러화의 추가 강세를 예상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지금처럼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다면 연준이 12월에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정책 정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다른 전문가들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초저금리 정책을 좀 더 오래 지속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가운데 미국 연준이 연내 금리인상을 단행할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여전히 어려운 대목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열리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주목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주 연설에서 자넷 옐런 의장이 경제전망과 통화정책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호조를 보인 경제지표를 고려하면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탄력을 받을 수 있어서다.

이 밖에 오는 28일 발표될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 결과도 변수다. 2분기 GDP 확정치가 3.9%로 마감한 가운데 이번 3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는 1.7%로 관측되고 있다.

오는 25일에는 9월 신규주택 판매가 발표되며 26일에는 9월 핵심내구재주문과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결과가 나온다. 이어 28일에는 9월 잠정주택판매 지표도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