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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아프리카 부국 보츠와나와 호혜적 협력 기대"

기사입력 : 2015년10월23일 15:12

최종수정 : 2015년10월23일 15:12

공식방한 카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에너지·인프라 등 협력 확대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공식 방한한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세레체 카마 이안 카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과 보츠와나가 앞으로 호혜적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하고 이번 정상회담이 이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한국을 공식 방문중인 세레체 카마 이안 카마 보츠나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시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카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양국은 지금까지 어려운 지정학적 여건 속에서도 많은 성취를 이뤄낸 공통점이 있다"며 "보츠와나는 1966년 독립을 할 당시에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70달러 정도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1만6000달러를 넘는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부국으로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보츠와나는 다이아몬드 등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칼라하리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경제 성장을 이룬 아프리카 남부의 공화국이다.

카마 대통령은 "대한민국에 도착한 이후로 줄곧 따뜻한 환영과 친절한 환대를 받았다"며 "이에 대해서 제가 사절단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어 "저와 보츠와나의 국민들은 대한민국이 단기간에 이뤄낸 괄목할 만한 성과와 안보에 대한 위협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성장한 것에 대해서 정말 감탄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과 오찬을 통해 양국 간 현안과 경제 및 교류 협력 방안 확대 등을 논의하며 현재 미미한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다이아몬드 산업에 편중된 보츠와나 산업구조의 다각화 과정에서 우수한 기술과 국제 경험을 갖춘 한국기업의 참여를 통한 기여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이날 에너지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로 전력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양국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보츠와나 정부가 추진 중인 전력시설 확충 및 네어지원 다변화 사업 등 에너지 자립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에너지 및 인프라 산업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보츠와나 국가개발계획하에 추진중인 총 26억불 이상의 에너지 자립, 인프라 구축 사업 등에서 한국기업 참여를 추진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보츠와나가 추진 중인 칼라하리 횡단철도 사업과 잠베지강 수도관건설 등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한국기업 참여를 위한 우호적 분위기도 형성됐다고 평가했다.

행정자치부와 보츠와나 교통통신부 간 전자정부 협력 MOU가 체결돼 양국 간 정보화 협력 기반도 구축됐다. 이후 보츠와나의 정부전자 조달시장에 한국 기업이 유리하게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청와대는 금번 카마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개최되는 비즈니스 포럼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통해 양국기업의 비즈니스 창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지난 1968년 4월 보츠와나와 수교했으며, 보츠와나 대통령의 방한은 1994년 퀘트 케투밀레 마시레 당시 대통령 이후 21년 만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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