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달러, 금리동결 소식에 하락
[뉴스핌=김성수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행 0.05%로 동결했다.
22일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현 0.0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하루짜리 예금에 적용되는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종전의 마이너스 0.20%, 0.30%를 유지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금리동결 결정에 하락하고 있다(유로 약세). 이날 유로/달러는 한국시간 기준 오후 8시 55분 현재 전장대비 0.17% 하락한 1.13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CB의 금리동결은 시장에서 예상한 바였다. ECB 통화정책 위원이자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인 에발트 노보트니는 앞서 "지금은 ECB가 추가 양적완화를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더크 슈마허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도 "이번 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이 결정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언급했다.
다만 올 연말 쯤에는 ECB가 양적완화 기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다. ECB는 내년 9월까지 총 1조1000억유로 규모의 양적완화를 실시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기자회견을 주목하고 있다. 드라기 총재는 한국시각 기준 9시30분에 통화정책 결정의 배경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22일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현 0.0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하루짜리 예금에 적용되는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종전의 마이너스 0.20%, 0.30%를 유지했다.
22일 유로/달러 환율 추이 <출처=블룸버그통신> |
ECB의 금리동결은 시장에서 예상한 바였다. ECB 통화정책 위원이자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인 에발트 노보트니는 앞서 "지금은 ECB가 추가 양적완화를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더크 슈마허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도 "이번 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이 결정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언급했다.
다만 올 연말 쯤에는 ECB가 양적완화 기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다. ECB는 내년 9월까지 총 1조1000억유로 규모의 양적완화를 실시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기자회견을 주목하고 있다. 드라기 총재는 한국시각 기준 9시30분에 통화정책 결정의 배경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