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앞둔 유럽 증시 투자자들은 뚜렷한 방향성 없는 거래를 지속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출처=블룸버그통신> |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날보다 21.29포인트(0.46%) 상승한 4695.10으로 마감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03포인트(0.01%) 내린 362.6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 투자자들은 ECB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방향성 없는 거래를 이어나갔다.
전문가들은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입에서 시장을 지지해줄 코멘트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C자산운용의 더크 테일스 투자운용 헤드는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가 있다"며 "글로벌 기업에선 깜짝 실적이 발표됐고 변동성으로 은행의 실적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은 다소 안심한 분위기지만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일부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종목별로 보면 크레디트스위스가 3.58% 내렸고 피아트 크라이슬러도 5.27% 하락했다. 피어슨은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15.95% 급락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 거래일 대비 6bp(1bp=0.01%포인트) 내린 0.57%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1% 하락한 1.134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4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77포인트(0.39%) 오른 1만7284.88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