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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상품] KTOP30 ·코스피ETF "코스피200보다 수익률 좋다"

기사입력 : 2015년10월26일 09:27

최종수정 : 2015년10월26일 09:38

코스피+코스닥 초우량주는 'KTOP30 ETF'...코스피에 투자 '코스피ETF'

[뉴스핌=이에라 기자] 올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는 'KTOP30'과 '코스피'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 첫 등장했다. 이들은 ETF시장의 '맏형' 코스피200 추종 ETF와 구성 종목 등에 큰 차이가 있다. 

◆ 초우량주만 골라 담자 'KTOP30 ETF'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은 KTOP3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TIGER KTOP30, KODEX KTOP30을 상장했다.

이들은 증시에 상장된 초우량주로 구성된 30개 종목인 KTOP30지수를 추종하는 첫 ETF이다.

이 지수는 30개 우량종목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탄생한 일명 한국판 다우지수다. 다우지수는 미국 증권거래소의 30개 우량기업 주식 종목들로 구성되어 있다. 코스피200이 편입종목이 많아 한국 경제나 산업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아래 상장됐다.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을 모두 편입했다.

편입대상은 지수위원회가 경제대표성, 시장대표성, 투자자 접근성, 지속성장성, 지수영향도 등 5개 부문심사를 통해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지수는 시가총액 방식이 아닌 주가가중 방식으로 구성된다. 매년 9월 1년에 한번 구성종목을 변경한다.

현재 IT 비중이 31.50%로 가장 높고 소재(16.12%), 필수소비재(11.60%), 자유소비재(11.05%), 산업재(10.80%), 금융(9.94%), 통신서비스(5.22%), 에너지(2.25%)순이었다. 삼성전자, 네이버, 아모레퍼시픽, LG화학, 셀트리온, 카카오 등이 포함됐다. 

KTOP30 ETF는 기존 코스피200 ETF 대비 대형주 쏠림 현상을 완화하는 한편 분산효과도 제고할 수 잇다는 강점이 있다. 주가평균 방식으로 지수를 산출해 대장주 '삼성전자'에 대한 쏠림 리스크를 줄였다는 얘기다. 코스피200지수의 삼성전자 위험기여도가 23.05%였다면, KTOP30지수는 13.27%이다. 다만 구성종목 개수가 적다보니 개별종목 변동성에 지수성과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금융정보제공업체(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TIGER KTOP30, KODEX KTOP30 ETF의 최근 1주일 수익률은 각각 0.83%, 0.82%이다. 운용설정액은 각각 495억원, 179억원이다. 보수는 연 0.25%로 동일하다.

방홍기 거래소 ETF시장팀장은 "코스피200지수는 삼성전자 등 대형주 비중이 높지만 KTOP30지수는 가격비중에 의해 구성종목이 결정된다"며 "한 종목에 따른 영향력보다 분산투자 효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코스피 시장 전체 다 산다 '코스피ETF'

한국 주식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리고 싶을 때는 코스피ETF를 활용할 수 있다. 

코스피 ETF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전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 수익률을 추종한다. 우선주(종류주)를 제외하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756개의 종목으로 구성되어있다. 코스피 지수는 한국거래소가 발표하는 지수이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주가지수이다.

코스피ETF는 코스피200ETF보다 분산효과와 성과 측면에서 눈에 띄는 강점을 갖고 있다.

코스피200ETF는 구성종목이 시가총액 상위 200위권의 제조업과 수출주 위주로 구성되어 있지만 코스피ETF 내수주와 서비스, 중소형주도 포함됐다. 기존 산업구조가 정체를 보이고 중소형주 성장세가 부각되다보니 최근 코스피200ETF보다 코스피ETF 성과가 더 좋았다.

방홍기 팀장은 "코스피200지수가 코스피 보다 성과가 계속 부진하다보니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년간 코스피 지수는 5.66% 올랐지만 코스피200지수는 1.90% 상승하는데 그쳤다. 장기 성과를 비교해도 코스피 성과가 더 양호하다. 코스피는 지난 3년 동안 4.91% 올랐지만 코스피200은 오히려 2.46% 빠졌다.

1호 코스피ETF는 지난 8월 상장된 삼성자산운용의 KODEX코스피ETF이다. 뒤를 이어 지난달 한화자산운용도 ARIRANG코스피 ETF를 내놓았다.

KODEX코스피ETF는 설정 두달만에 운용 순자산이 800억원을 돌파했다. ARIRANG 코스피ETF는 순자산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총 보수는 ARIRANG 코스피ETF가 연 0.2%로 더 낮다. KODEX 코스피ETF는 연 0.30%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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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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