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칠레 월드컵] 한국 기니 이승우. <사진=FIFA 공식 홈페이지> |
[U-17 칠레 월드컵] 한국 기니... 최진철 교체카드 적중, 오세훈 결승골로 1대0, 한국 16강 진출
[뉴스핌=대중문화부] 한국이 오세훈의 골로 16강에 진출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오전 8시(한국시간) 칠레 라세레나 에스타디오 라 포르타다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17 칠레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기니와의 경기서후반 44분 이승우와 교체 투입된 오세훈의 골로 1-0으로 승리,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승우는 날렵한 몸놀림으로 과감한 돌파와 중거리 슛을 선보이며 경기를 지배했다. 최진철 감독은 후반 교체 카드로 김승우를 투입 한후 안정적인 수비 아래 이승우와 박상혁 등 공격력이 살아났다.
이승우와 유주안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한국은 지난 브라질전과 거의 같은 포메이션으로 기니전에 나섰다. 한국은 이번에도 탄탄한 조직력을 통한 강한 압박으로 기니의 공간을 내주지 않았지만 전반 중반 이후 패스 미스를 범하며 기니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하지만 후반전 최진철 감독이 김승우를 투입 한후 한국은 다시 연거푸 공격을 퍼부으며 기니의 문전을 노렸다.
한국은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야모두 투레의 돌파에 이은 슛에 이어 중거리 슛을 허용 했지만 다행히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한국은 수비에 엇박자가 나며 기니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4분 김진야가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로 돌파, 후반전 첫 번째 코너킥을 얻어냈다. 이후 이승우의 프리킥을 유주안이 머리를 갖다 됐지만 수비수를 맞고 나왔다.
한국은 후반 6분 장재원을 빼고 김승우를 투입, 수비를 강화했다. 기니는 샘 디알로 대신 오비스탕 방구라를 넣었다. 이어 기니는 후반 16분 우스마 카바라를 투입, 공격력 강화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김승우의 든든한 수비 가담에 중앙미드필더 김정민의 원할한 볼배급으로 한국은 이승우 박상혁 김진야의 유기적인 플레이가 살아나 반전을 꾀하기 시작했다.
후반 16분 박상혁이 박스에서 빼낸 볼을 이승우가 정면에서 강하게 찼으나 골키퍼에 맞고 나았다. 이틈을 박명수가 재빠르게 달려가 재차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에도 기니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19분 이승우의 돌파를 모하메드 카마라가 가까스로 태클로 막아 경고를 받았다.
이승우는 후반24분 드리블 돌파에 이어 문전에서 왼발슛으로 골을 노렸으나 골대를 빗나갔다.
최진철 감독은 후반 31분 김진야를 빼고 이상헌을 투입했고 기니는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던 야무두 투레 대신 알하산 수마를 넣으며 교체카드를 모두 소진했다.
한국은 김정민이 후반 35분 혼전상황에서 기니 문전에서 슛을 날렸지만 무산됐다.
이후 한국은 이승우와 교체 투입된 오세훈의 후반 추가시간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한편 1차전서 한국에 패한 브라질은 잉글랜드와의 2차전서 후반 22분 레안드로의 프리킥 골로 1-0승리를 거뒀다. 브라질은 승1패(승점 3점)를 기록하며 조 2위, 잉글랜드는 1무1패(승점 1점)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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