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칠레 월드컵] 한국 기니… 이승우 드리블 돌파 돋보였지만 한국 수비 실수도 노출(전반 0-0) 사진=SBS TV 캡처 |
[U-17 칠레 월드컵] 한국 기니… 이승우 드리블 돌파 돋보였지만 한국 수비 실수도 노출(전반 0-0)
[뉴스핌=대중문화부] 한국이 전반전을 무승부로 마감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오전 8시(한국시간) 칠레 라세레나 에스타디오 라 포르타다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17 칠레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기니와의 경기서 전반전을 0-0으로 끝냈다.
이승우와 유주안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한국은 지난 브라질전과 거의 같은 포메이션으로 기니전에 나섰다. 한국은 이번에도 탄탄한 조직력을 통한 강한 압박으로 기니의 공간을 내주지 않았지만 중반 이후 패스 미스를 범하며 기니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전반 초반 이승우는 상대 박스 앞쪽에서 드리블로 문전에 있던 김진야에게 볼을 건네는 등등 날렵한 몸 놀림을 보였다. 이승우는 김진야와 박상혁의 활발한 측면 플레이로 유기적인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3분 이승우가 직접 때린 프리킥이 기니 압둘라 풀 골키퍼 정면으로 안겨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중반이후 부터는 일대일 돌파와 개인기가 좋은 기니가 간간히 공격을 펼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전반 27분 기니의 샘이 강하게 때린 공을 골키퍼 안준수에 맞고 나온 공을 기니의 두 번째 슈팅을 이상민이 걷어냈다. 한국은 간간히 위험지역에서 패스 미스를 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31분 한국의 프리킥 찬스에 이어 돌파력이 좋은 기니가 한국 문전을 위협했지만 수비수가 걷어내기도 했다.
전반 44분에는 기니의 터닝슛이 나오기도 했다. 안준수 골키퍼는 3차례 기니의 슈팅을 막아내며 골문을 지켰다.
대한민국 투톱으로는 이승우(FC바르셀로나)와 유주안(매탄고), 미드필더에는 박상혁(매탄고), 김정민(금호고), 장재원(현대고), 김진야(대건고)가 자리하고 포백은 박명수(대건고), 이승모(포항제철고), 이상민(현대고), 윤종규(신갈고)가 맡았다. 골키퍼는 안준수(의정부FC)가 나섰다.
1차전서 브라질을 꺾은 대한민국은 기니를 이기면 16강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기니는 잉글랜드와 1-1로 비겼다.
한편 1차전서 한국에 패한 브라질은 잉글랜드와의 2차전서 후반 22분 레안드로의 프리킥 골로 1-0승리를 거뒀다. 브라질은 승1패(승점 3점)를 기록하며 조 2위, 잉글랜드는 1무1패(승점 1점)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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