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1인 천하 구축에 들어갔다.
리디아 고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푸본 LPGA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1위는 물론 ‘올해의 선수’, 베어트로피(평균타수), 상금랭킹, 다승왕 부문 등에서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
상금랭킹과 베어트로피에서는 이미 1위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도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공동 선두. 남은 것은 세계랭킹 뿐이다.
타이완 챔피언십은 22일 미라마르CC(파72)에서 개막한다.
리디아 고는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이자 경쟁자인 세계랭킹 1위 박인비가 출전하지 않아 그야말로 땅 짚고 헤엄치기다. 박인비는 22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시즌 LPGA투어 정규대회는 5개 밖에 남지 않았다.
리디아 고는 시즌 종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주 대회에서 우승 직전까지 가다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최근 4개 대회에서 우승 두 차례를 포함해 모두 ‘톱10’에 진입했다.
리디아 고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