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롯데 “신동빈 회장 광윤사 해임은 경영권과 무관”

기사입력 : 2015년10월14일 11:23

최종수정 : 2015년10월14일 11:23

[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그룹이 광윤사의 주주총회가 경영권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롯데그룹은 14일 입장자료를 통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광윤사 이사직에서 해임 된 것은 롯데그룹 경영권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룹 측은 이어 “광윤사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주회사가 아니라 지분의 일부를 보유한 과족회사에 불과하다”며 “광윤사는 롯데홀딩스의 지분 28.1%만을 보유하고 있어 경영권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말했다.

광윤사가 롯데홀딩스의 단일 최대주주이긴 하지만 신동빈 회장이 확보한 우호지분이 과반이 넘는 만큼 경영권 확보에 지장이 없다는 이야기다. 실제 신동빈 회장은 롯데홀딩스의 지분이 1.4%에 불과하지만 종업원지주(27.8%), 관계사(20.1%), 임원지주회(6.0%), 투자회사 LSI(10.7%) 등의 우호세력이 과반의 지분을 확보했다는 자신감이다.

롯데그룹은 “이런 지분구조가 모두 반영된 결과가 지난 8월 17일 롯데홀딩스의 주총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주총에서도 광윤사의 지분을 제외한 우호지분만으로 신동빈 회장은 주총 의안을 모두 가결시킨 바 있다.

한편, 이날 광윤사는 주주총회를 갖고 신동빈 회장을 이사회에서 해임하고 신격호 총괄회장의 비서인 아소베 테츠씨를 신임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킨 바 있다. 직후 이어진 이사회에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광윤사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