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했다. 개인 팔자에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로 맞서며 하루 종일 2020선 주변을 횡보하던 코스피는 장 마감 직전 2020선 위로 올라섰다.
코스피는 12일 전일 대비 2.10포인트, 0.10% 상승한 2021.63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동안 개인은 2681억원 어치를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27억, 973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 203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과 하락이 뒤섞인 가운데 보험이 4%넘게 상승했다. 뒤이어 철강금속이 3%대, 기계가 2%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비금속광물, 음식료품은 각각 1%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다수 내림세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이 4% 넘게 내렸고 뒤이어 현대모비스가 2%대, 현대차와 SK하이닉스, 기아차 등이 1%대 하락 마감했다. 반면 신한지주는 3%대 상승하며 시총 상위 14개 종목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한편 코스닥은 오후들어 하락세로 전환,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거래일보다 2.01포인트, 0.30% 내린 672.9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억원, 665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686억원 어치를 샀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웹젠이 4% 넘게 상승했고 CJ E&M이 3%대 올랐다. 이밖에 메디톡스 파라다이스 로엔 등도 각각 1%대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