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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루 의붓언니 글로 언론플레이 논란…"한그루 언급한 명문대 형제, 혈연관계 아냐"

기사입력 : 2015년10월08일 13:50

최종수정 : 2015년10월08일 13:50

배우 한그루의 가정사가 8일 전해졌다. <이형석 사진 기자>
[뉴스핌=대중문화부] 결혼을 앞둔 배우 한그루의 가정사가 밝혀져 관심이 쏠렸다. 한그루가 재혼 가정에서 자랐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언론플레이 논란이 불거졌다.

7일 밤 다음 아고라에는 한 네티즌이 "배우 한그루는 제 친동생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의 게시자는 한그루의 의붓 언니로 확인됐다.

한그루의 의붓 언니는 "배우 한그루는 기사에서 항상 언급되고 있는 소위 명문대 출신 형제들과 전혀 혈연적인 관련이 없음을 밝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버지께서는 제가 열살무렵부터 부재하셨기 때문에 친정 어머니 홀로 삼남매를 키우셔야 했다. 제가 대학에 진학 후 얼마되지 않아 부모님께서는 결국 이혼하시고 새어머니와 초등학교 입학을 기다리는 새동생을 맞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글 속의 새동생은 한그루다.

한그루의 의붓언니는 과거 겪었던 일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그는 "함께 생활했던 그 몇달동안 저희는 정신적으로 평생 지우지 못할 지독한 상처를 입었고 결국 방금 고3 수험생이 된 동생과 독립해 나와 살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때의 그 잊지 못할 일들이, 십수년이 지나고 가정을 꾸리면서 이제서야 묻혀질 듯 했다"면서 "하지만 힘들었던 그시절 저희 남매와 어머니가 서로 의지하며 열심히 노력하며 이루어낸 결과들이, 잘 알지도 못하는 아이의 멋진 포장지가 돼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며 매일매일을 힘들게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한그루와 그 가족들에게 사과를 구걸하고 싶지 않다. 누구의 명예를 해하려고 하는것도 아니다"며 잘못된 정보를 정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그루 측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언니 오빠가 어떤 이유로든 상처 받았으면 미안하다. 나중에 웃는 얼굴로 마주했으면 좋겠다"고 사과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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