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 증시가 5거래일 연속 강세 마감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글로벌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인도 증시에서도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인도 뭄바이 소재 한 중개사에서 직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출처=블룸버그통신> |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지수(S&P CNX NIFTY)는 33.60포인트(0.41%) 오른 8152.9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인도 증시는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계속해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상승 흐름을 되찾았다.
닛케이/마킷(Markit)이 발표한 인도의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3으로 8월 51.8보다 하락했지만, 경기 확장을 나타내는 기준선인 50을 웃돌았다.
투자자들은 지난주 인도중앙은행(RBI)의 50bp(1bp=0.01%포인트) 금리 인하와 미국의 금리 인상 지연 전망이 증시를 지지한다고 분석했다.
지오짓BNP파리바의 알렉스 매튜스 리서치 헤드는 "시장은 글로벌 증시 랠리와 지난주 RBI의 금리 인하 효과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 보면 자동차업체 타타모터스와 복합기업 ITC는 각각 5.81%, 4.21% 상승했고 석탄업체 콜인디아도 4.02% 올랐다.
반면 발전장비 업체 바라트헤비 일렉트리컬과 IT업체 인포시스는 각각 2.82%, 2.17%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