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 차익실현에 약보합 전환
[뉴스핌=김성수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 소식에 대체로 상승했다. 최대 수혜국인 일본 증시는 5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6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80.61엔, 1.0% 오른 1만8186.10엔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11.92엔, 0.81% 상승한 1475.84엔에 마쳤다.
6일 닛케이지수 추이 <출처=블룸버그통신> |
다만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한 데 따른 부담으로 장 막판 들어서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개별 종목에서는 신일본제철이 4.01% 급등했고, 마쓰다자동차도 2.74% 올랐다.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그룹은 1.64%, 소프트뱅크는 2.49% 상승했다. 다만 도요타는 0.39% 하락했다.
달러/엔은 오후 4시 32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뉴욕장 대비 0.17% 하락한 120.24엔에 거래됐다.
이날 TPP 회원국인 호주 S&P/ASX200 지수도 0.3% 올랐으며 대만 가권지수는 0.5%, 말레이시아 증시도 0.76% 각각 상승했다.
반면 홍콩 증시는 상승 출발했으나 그간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움직임에 오후 들어 마이너스권으로 떨어졌다. 중국 H주도 한 때 약세로 전환하는 등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한 채 소폭 오름세에 그쳤다.
항셍지수는 우리시각 오후 4시45분 현재 전일대비 39.89포인트, 0.18% 하락한 2만1814.61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36.16포인트, 0.37% 오른 9919.8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중국 증시는 국경절을 맞아 오는 7일까지 휴장 상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