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단독] 전기안전공사, 비리강사 뒷북징계…내부통제 '구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교육원 교수 전횡 방치하다 솜방망이… 전하진 "제식구 감싸기"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2일 오후 2시43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이상권)가 부설 교육기관의 비리강사에 대해 솜방망이 처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해당 직원이 장기간에 걸쳐 다양한 비리를 일삼았지만 내부통제가 허술해 이를 방치하다가 외부기관에 고발된 이후에야 뒤늦게 징계한 것으로 확인됐다.

◆ 교육원 교수 시험성적 조작…특정인 밀어주기 전횡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
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전하진 의원(새누리당,성남분당을)에 따르면, 전기안전공사는 비위행위가 드러난 전기안전기술교육원 A교수(3급)에 대해 지난해 12월 '정직 1개월' 처분을 내렸다.

뉴스핌이 단독입수한 공사의 감사보고서(사진)에 따르면, 문제의 직원은 도덕성과 공정성이 요구되는 교육평가 업무를 담당하면서 문서 위변조(평가시험결과 조작), 공금유용, 부당한 영업활동 등의 복합적인 비위행위를 수차례 저질렀다.

우선 지난해 5월 특정 교육생(제주본부 B과장)의 답안지를 변조해 '종합 1등'으로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배우자(C엔지니어링 대표)의 영업을 돕기 위해 교육원 프로그램을 사적으로 이용했다가 적발됐다.

그밖에 지난해 1월에는 해외연수에 자신의 배우자를 동반해 함께 교육을 받게 하는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비위행위를 일삼았다. 하지만 전기안전공사는 내부통제시스템이 허술해 A교수의 비위행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를 때까지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사는 비리제보시스템 '헬프라인'(기업윤리경영연구원 운영)을 통해 A교수의 비위행위가 고발된 뒤에야 사건을 인지하고 지난해 8월 부랴부랴 뒷북감사를 실시한 후 4개월 뒤인 12월에야 징계조치를 내렸다.

◆ '낙하산 감사' 말로만 공직기강 확립…처분은 솜방망이

그나마 시험성적 조작에 대해 금품수수 등 대가성 여부는 제대로 조사하지도 않고 면죄부를 줬고, 배우자를 위해 교육생을 대상으로 부당한 영업행위는 했다는 제보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 없다며 '제식구 감싸기'로 일관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의 A교수 비위행위 감사보고서(2014.11)
이에 대해 해당직원의 감사를 맡았던 오치영 감사2부 차장은 "공사의 감사규정에 따라 적합하게 처분했다"며 "정직기간(1개월)은 인사위원회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피감사자의 말만 믿고 대가성 여부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은 것과, 중징계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처분한 것은 '제식구 감싸기'라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해 4월 '세월호 사고' 이후 상임감사(한종태) 특별지시(4월22일)로 "공정한 업무수행 등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한 시기에 저지른 비위행위임을 감안하면 징계 수위가 너무 낮은 것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해 11월 상사(지사장)의 공금횡령 등 비리를 국회의원실에 제보한 직원에 대해 오히려 '부적절한 행태'라면 견책 처분을 내려 보복징계라는 지적도 받은 바 있다. <뉴스핌 9월22일자 기사 참고; 전기안전공사, 내부비리 제보자 보복징계>

오 차장은 A교수에 대한 징계수위에 대해 "대가성 여부 조사를 위해 경찰에 고발할 만한 건으로 판단하지는 않았다"며 "정직기간 판단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규정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전하진 의원은 "임직원의 비위행위에 대해 공공기관이 제식구 감싸기가 여전하다"면서 "비위행위에 대한 감사규정과 임직원 윤리교육을 강화해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