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3단지가 다음 달부터 이주를 시작하고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재건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30일 서울 강남구에 따르면 강남구는 개포주공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제출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 지난해 11월 강남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변경)인가를 받은 지 약 10개월여 만이다.
다음 달 조합원 이주 시작과 함께 내년 초 착공한다. 오는 2019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3단지’ 위치도 <자료=강남구> |
개포주공3단지(6만4293.80㎡)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23개동에 1320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49㎡ 108가구 ▲59㎡ 318가구 ▲76㎡ 152가구 ▲84㎡ 476가구 ▲94㎡ 95가구 ▲126가구 ▲31가구 ▲14가구다.
이번 관리처분계획인가에 앞서 지난 10일 서울시는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열었다. 개포주공3단지는 이주시기 조정 없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정한호 강남구청 주택과장은 “개포지구 저층단지의 재건축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약 1만2000가구에 달하는 개포동 일대는 전국 최고의 친환경 청정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