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추석 연휴로 증시가 휴장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24일(현지시간)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올해 내 금리인상 발언이 보수적인 투자심리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시각이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1948.30으로 소폭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18분 현재 전일 대비 3.24포인트(0.17%) 오른 1950.3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0억원, 88억원 어치를 사고 있으며, 외인과 기타법인은 각각 195억원, 9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의 경우 대형주 강보합, 중·소형주 약보합으로 정리되며 1∼2%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의료정밀·운수장비를 제외하곤 대부분이 보합권 등락 흐름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 보면 현대차·현대모비스·기아차·현대글로비스 등 폭스바겐 리콜 이슈와 엮여 있는 기업들이 2∼6%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오너 경영인 정의선 부회장의 자사주 매입 소식이 현기차 그룹사 전반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형국이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0.13% 오른 684.80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132억원 순매수이며, 외인·기관·기타법인이 각각 34억원, 51억원, 43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2%대의 상승세인 컴투스를 비롯해, 강보합권의 셀트리온·로엔·코미팜·씨젠 등이 양호한 흐름이지만 바이로메드·코오롱생명과학·CJ오쇼핑·CJ E&M 등이 1∼3%대의 하락세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