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교보증권은 민앤지에 대해 B2C 보안시장의 독보적인 강자라고 23일 평가했다. 단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윤상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모바일을 통한 개인정보 보안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민앤지의 위상이 날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민앤지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휴대폰번호도용방지(PNS)) 서비스를 출시,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무한 확장이 가능한 독점적 사업모델을 확보했다"며 "PNS 서비스의 성공 모델을 신규 서비스에 접목 시키며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용상의 기술적 편리함과 요금 저항이 낮은 저렴한 가격, 국내 최초 출시 후 특허 출원, 3개 이통사와의 협업관계 등으로 진입장벽이 견고하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아울러 지난 2013년 출시한 로그인플러스와 올해 7월 출시한 간편결제매니저 등 신규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 전망도 이어졌다. 이 연구원은 "기존 서비스에 더해 신규 서비스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