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옐런 연내 금리인상 확신? "불확실성 증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계경제 불확실성 키워…중국 중요성 부각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논란과 관심이 집중됐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금리 인상 기대와 압력을 뒤로하고 결국 '일단 동결'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은 긴축 보류에 대한 안도보다는 높아진 불확실성에 주목하며 실망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고심 끝 내린 연준의 결정이 기대에 못 미친 솔루션이었다며 탐탁치 않은 모습이다.

17일 FOMC 금리 동결 결정과 재닛 옐런 연준의장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39%, 0.26%씩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만이 0.1% 상승으로 마감됐다.

주요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1% 넘게 내렸고, 높아진 시장 불안감에 안전자산인 채권시장은 랠리를 보였다.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의 경우 10년물이 2.19%로 낙폭을 확대했고, 2년물 수익률은 0.68%로 떨어지며 주간 상승 흐름을 뒤집었다. 또 다른 안전자산인 금 값도 1% 넘게 뛰었다.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부회장 존 브레데무스는 "옐런 의장이 미국 경제에 좀 더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했던 주식 시장은 다소 놀라고 혼란스러운 모습"이라며 "연준이 불확실성을 해소하지 못했으며 글로벌 경제 부진 상황을 고려하면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시장 반응은 연준이 예상보다 더 도비쉬(완화기조)한 성향을 보였음을 시사한다며 연방기금 금리선물 흐름도 연말 금리 인상 가능성이 50% 밑으로 떨어져 95% 정도였던 연초에 비해 금리 인상 확실성이 확 줄었다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이 글로벌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만을 남겼으며, 향후 연준 정책이나 미국 경제 흐름에 대한 연준과 투자자들 간의 시각 차이는 오히려 더욱 커졌다고 지적했다.

◆ 시장관심 어디로?…부각되는 '중국' 변수

연준이 올 여름 한바탕 혼란을 겪고 있는 시장에 뚜렷한 나침반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글로벌 경제의 남은 불안 요인과 방향성 찾기 작업은 지속될 전망이다.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자문은 연준의 이번 결정이 미국 경제보다는 글로벌 시장 상황을 더 크게 우려했음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준이 시장의 관심을 반드시 돌리는 데 더 많은 힘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이 다음달 회의 전까지 두 가지 숙제를 끝내야 한다며, 첫 번째는 시장이 첫 금리인상 시기보다는 이례적인 통화완화 사이클 전체를 보도록 점진적으로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준 내부에서도 한 목소리를 내야만 연준이 시장 혼란의 원인 제공자라는 비난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FT 금융전문기자인 존 어서스는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해 중국 변수가 더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어서스는 이번 FOMC와 옐런 기자회견 내용이 특히 더 놀라웠던 점은 중국발 시장 혼란에 대한 연준의 불안감을 전혀 숨기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주가에 보탬이 됐어야 할 금리 동결 결정이 S&P500지수를 오히려 끌어내린 것도 중국을 필두로 한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을 연준이 주시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메시로우 파이낸셜 수석 이코노미스트 다이엔 스웡크는 연준 성명서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미국 성장률과 인플레 전망 하향이라며, 이는 중국과 글로벌 외환시장 변동성이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그만큼 우려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포브스(Forbes)는 앞으로 이어질 연준 관계자 연설이나 향후 공개될 이번 회의 의사록 등이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단서가 되겠지만 금리 인상 시점과 관계 없이 연말까지 주식 변동성은 높은 상태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 금리인상 시점 2016년 전망 '솔솔'

<출처=연준,블룸버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예상 인상 시점으로 내년을 점치는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다.

RBS에 따르면 첫 금리 인상 예상 시점으로 내년 3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올 12월 인상 전망도 종전의 84%에서 64%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메시로우 파이낸셜의 스웡크는 "연준이 연내 긴축에 나서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예전보다 (연내 긴축 보류)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연준이 어떻게 해서든 연내 긴축 시동을 걸려고 하겠지만 불확실성 때문에 금리 인상이 결코 쉽지 않아졌다며 "모든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너무 높게도, 낮게도 가져가지 않으려 하는데 지금 인플레 상황도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브라운브라더스 해리먼 수석 투자전략가 스콘 클레먼스도 "경기 활동은 금리 인상을 가능케 할 수준이지만 인플레이션이 따라주질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만약 10월 FOMC 전까지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여건이 안정된다는 신호가 나온다면 10월 인상도 가능할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조사에서는 내년 미국 경제 성장률과 관련해 이코노미스트들은 2.7%를 점쳐 연준 전망치인 2.3%보다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내년 인플레이션도 2.0%로 연준의 1.7%보다 높은 전망치를 제시했다.

하지만 내년 금리 전망에 있어서는 연준의 내년 말 금리 전망 중간치가 1.375%였던 반면 연방기금 금리선물을 바탕으로 한 내년 말 전망치는 0.75%에 그쳐 지난 6월에 비해 전망치 간극이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